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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고려인마을, 주치의로 헌신해 온 이용빈 가정의학과 방문 정성어린 선물 전달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최진경 기자]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은 23일 지난 수년동안 광주에 정착한 고려인동포 주치의로 봉사해 온 광산구 월곡동 이용빈가정의학과를 방문, 주민들이 정성껏 마련한 마음의 선물을 전달하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용빈 원장은 현재 광주외국인노동자건강센터 이사장과 광주시민센터 의료인모임 '건강사랑' 회원으로 활동하며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 수년동안 월곡동을 중심으로 많은 외국인들이 거주함에 따라 의료보험이 없는 불법체류자와 국제결혼이주여성, 조선족동포, 아프리카 난민들이 단 돈 2000원만 내면 모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또 월곡동에 고려인마을이 형성되고 고려인동포 3000여명이 집단 거주함에 따라 다양한 의료 지원사업을 펼쳐 유랑민 고려인주민들의 안정된 정착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이에 고려인마을은 주민들이 손수 만든 고려인 수제빵과 다과를 전달하며 "그동안 돈이 없어 고통당하는 고려인동포를 위해 아낌없는 사랑을 베풀어 준 이용빈 원장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