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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사진) 광주평화방송은 22일 가장을 잃고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려인 장옐라씨의 가정을 찾아 성금을 전달했다. @광주평화방송
 

 (광주평화방송) 김범진기자 = 광주평화방송이 남편이자 아버지였던 가장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고려인 가정을 찾아 온정을 전달했습니다.

 
광주평화방송은 지난 5일 시사 프로그램 ‘함께하는 세상, 오늘’(제작 양복순, 진행 김선균)을 통해 소개한 고려인 고(故) 김유리씨의 사연을 듣고 염주동대건성당 신자인 조영섭·김부자 부부가 기탁한 성금에 방송국 직원들이 정성을 더해 오늘(22일) 오전 김씨의 아내 장옐라씨의 가정을 찾아 전달했습니다.

 
장씨는 “남편이 떠나고 생계가 막막한 상황에서 방송을 통해 도움을 받게 돼 경제적으로는 물론이고 마음에 큰 위로가 된다”며 “방송국 직원들까지 성금 모금에 동참해준데 대해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고(故) 김유리씨는 지난 2월 아내 장옐라씨와 14살 아들, 11살 딸 등 일가족과 함께 코리안드림을 품고 한국에 들어왔지만, 지난달 30일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남은 가족들이 생계가 막막해지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